허니문 후기

Dream honey-moon in Khao lak

꿈만 같은 일주일의 시간이 어찌 그리도 후딱 지나가는지....

다시 헤아려봐도 모든 순간들이 꿈 같은 행복으로 지낸 여행이었습니다

동남아로의 신행 계획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의아해 했었어요

사실 저도 주변 지인들처럼 하와이를 다녀오고 싶었거든요

헌데, 이번 여행이 첫 해외여행인 신랑의 의견에 따라 비용걱정 크게 않고 편히 쉬다올 수 있는 곳으로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고

그 때 허니문에어텔닷컴에서 딱 맞는 여행지를 추천 받았답니다

그곳이 바로 태국의 카오락!!

저 개인적으로 생애 첫 해외여행이 태국이었기에 그닥 기대는 하지 않고 사실 땡기지도 않았지만, 오로지 신랑의 기대에 제 만족을 걸었죠

근데 여행기간 내내 끊이지 않고 들었던 생각은 신랑의 기대에 걸었던 만족보다 제 만족이 200%였고

증말 잘 왔다, 오지 않았더라믄 후회가 컸겠구나 싶더라고요

여행 준비하믄서 웨딩플래너 소개로 받은 업체에서도 태국의 여러 곳 추천을 받긴 했는데, 그 중 카오락은 없었더랬죠ㅜ

세상 프라이빗함에 이런 즐거움을 느낀 여행은 생전 첨이라능..!!

그간 결혼준비와 일을 병행하믄서 이래저래 많은 피로감을 확실하게 풀고 올 수 있는 여행이었고, 

특히나 저희 의사에 따라 모든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는 부분과, 

또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부담없이 맛 볼 수 있는 트레블머니가 굉장한 메리트였습니다

(결국 저흰 트레블머니의 두 배 이상을 결제할만큼 많은 체험을 했다는 후일담이..ㅋㅋ)

베케이션 매니저분들도, 또 이동 시 늘 동행 해 주신 현지 가이드 분들도 무지 친절하시고 잘 챙겨주셔서 다들 엄청 친해졌어요

따듯한 나라에 사는 분들이라 맘도 따듯한 건지는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!!ㅋㅋ

밤마다 거닐었던 호텔 앞 비치, 매일 저녁이 파티였던 메인 레스토랑, 이른 아침 느끼고 맞이하는 그곳의 향신료 향 짙은 공기마저..

몸과 맘의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

이번 여행으로 태국에 대한 이미지와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고, 좋은 곳이 좋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는 깨달음 같은,,뭐랄까..

그런 느낌적인 느낌?? 그것을 알게 되었지요~~

엑티비티 체험을 하믄서, 이동시 버스에서 마주하게 된 다른 신혼 부부들도 덩달아 서로 좋은 인연이 되었답니다

(한국에서 정모를 할 계획입니다, 저희들은ㅋㅋ)

때묻지 않은 곳, 때묻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진 일주일이

제 맘속에 있는 때마저 벗겨낼 수 있는 그런 한 주가 된듯 하네요

말해 뭐해..........증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좋은 그런 시간이었는걸요..

아, 딱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믄..

태국사람들에겐 느긋함이 원래 정서래요

그래서 호텔에서 체크아웃하는 날 짐을 옮겨주는 버기를 불렀는데 한국처럼 바로바로 오는 게 아니라 좀 오래 기다린듯..

호텔에서 버기부를 때 약 30분 전에 미리 프론트로 연락하시는게 센스일 듯!!

이번 여행이 넘넘 좋았던 이 느낌을 얼릉 많은 사람들한테 전하고 픈 맘에 아직도 진정된 맘을 가라앉힐 새도 없이 후기를 작성했드니

두서없는 글들이 장문이 되었네요 ㅋㅋ

무튼 신혼여행으로 카오락은 증말 굿 초이스였고 다시 생각해도 증말증말 최고였어요!!

한 마디로 제 여행 후기를 말씀드리자믄..

<더 할 나위 없었던 여행이었다!!> 에요!!

혹여, 여행지 선정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또는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꼬옥 카오락 강추드립니다~~

특히 신혼여행으로 넘넘 좋은 곳이라능 ㅋㅋ

그리고 허니문에어텔닷컴 관계자 분들~~ 좋은 기회 갖게 해 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당

총총!!